일을 잘한다는 것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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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한다는 것 : 네이버 도서

야마구치 슈라는 저자가 지은 책이다.

야마구치 슈는 일본 최고의 전략 컨설턴트라고 한다.
내용 중 함께 대화하는 구노스키 겐은 일본 최고의 경쟁전략 전문가라고 한다.

제목이 확 끌려서 읽게 됐다.
솔직히 확 끌리는 제목+일본인 저자의 조합은 경계하는 편이라 처음 읽을 때 잔뜩 의심하면서 봤다.

내용은 인터뷰하는 듯한 형식으로 서로 묻고 답하며 말한 것을 그대로 옮겨담은 느낌이다.

리뷰하기 전에 먼저 말하자면 괜히 읽었다 싶었다.

내용은 일을 잘하는 법에 대해 적혀있긴 하다. 위에도 말했듯이 인터뷰 형식이라, 소제목이 나누어져있다고 해도 내용이 산만했다.

그렇다고 심리적이나,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아닌 사례들을 겪거나 겉으로 보며 한 독자연구 같은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관점을 넓혀주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방법을 알려준다기에는 뚜렷하지 않고, 삽화들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간단한 그래프나 표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결국에 남은 건 난 이런 게 옳다고 생각한다는 주장에 가까웠다.

그런데 그 주장마저 모호해서, 대충 나는 이런 생각을 가졌다 정도만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은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인데, 대화라 그런지 주고 싶은 메세지가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았다. 정돈해서 요약하면 책 내용은 반절 이상은 없어질 것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흔히 있는 자기계발도서라고 생각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인사이트를 가진 사람도 있구나 하며 경험 상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