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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공부기록 및 정리본/투시

[투시-4] 정육면체로 그림 그리기

by Letssa 렛사 2022. 1. 24.

*이 글은 공부한 것을 기록하는 글로 '만화로 배우는 투시원근법' 책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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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자, 박스

집은 직육면체일까? 아파트라면 거의 비슷하겠지만, 주택이라면 다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붕을 빼고 현관이나 굴뚝 같은 것까지 다 빼보면 결국 남는 건 직육면체일 것이다.

직육면체와 비슷한 아파트가 가득한 거리를 생각해보자.

상자만 그릴 수 있다면 상자를 계속해서 그리다보면 도시 전체를 그릴 수도 있을 것이다.

방 안을 생각해보자. TV, 의자, 소파, 책장 등 가구 또한 기본 모양은 상자이다.

 

2. 정글짐

정글짐은 투시를 이해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무한히 넓은 정글짐을 생각해보자.

여기서 소실점은 총 6개이다. 사방의 4개, 그리고 위와 아래에 하나씩이다.

위와 아래에 있는 소실점은 특별히 이름이 있는데, 위에 있는 소실점은 천정점이라고 하고, 아래에 있는 소실점은 천저점이라고 한다.

소실점은 6개이지만, 소실점을 이으면 평행선은 3개가 나온다. 정육면체의 모서리를 보면 세 종류의 평행선이 만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것을 사용해서 투시에 맞게 물체들을 그릴 수 있다.

 

3. 평행하지 않은 물체

그렇다면 약간 기울어지게 걸린 액자는 어떻게 할까? '정글짐'과 평행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직각이 아니거나, 평행하지 않는 물체들은 투시선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기 어렵다. 

이러한 것들은 완전한 자연 환경에서도 그렇다. 자연은 완전히 직각인 것, 직선인 것은 찾기 어렵다.

그런 물체들은 굳이 투시에 맞추려고 너무 애쓰지 말자. 투시를 사용하기 좋은 것들은 따로 있다.

인공물들은 직각으로 이루어진 것들이 많기 때문에 투시를 사용하여 그리기 좋다.

물론, 인공물들만 투시를 사용해서 그리라는 것은 아니다. 자연물에도 어느정도 투시를 생각하며 그려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규칙한 자연물을 투시에 모든 것을 적용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어디까지나 투시라는 것은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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